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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찬란(燦爛): 찬찬히, 밝게 빛나는

세브란스병원은 2025년부터 신체와 신경다양성이 있는 사람들을 직접고용하여 예술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인 완전고용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제도적 지원을 넘 어, 예술을 매개로 개인의 표현이 사회와 연결되는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는 설레는 시작, 탐색과 확장, 내면의 대화, 그리고 우리들 세상으로 서로 다른 예 술적 표현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설레는 시작은 밝고 친숙한 이미지와 익숙한 장면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기쁨과 섬세한 정서를 환기한다. 사소한 경험 이 지닌 감성을 자신의 감각으로 새롭게 인지하도록 이끈다. 탐색과 확장은 성장의 에너지 와 확장된 이미지로 작가들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내면의 대화에서는 일상에서 파생된 감정 및 잠재적 에너지가 내부로 스며들어 각각의 기억과 체험이 심상의 풍경으로 나타난다. 우 리들 세상에는 선명한 색의 독자적이고 자유로운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어우지도록 구성하여 우리가 동일한 세계 안에서 존재하고 있음을 일깨운다. 이는 특정 개인의 서사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보편적 양상으로 이어지며 낯설지 않은 친근함으로 자리한다.

삶의 시간과 경험이 예술적 형식으로 응축된 이들의 작품을 담아낸다. 찬란은 ‘찬찬히’라는 부사와 세브란스의 ‘란’을 결합한 명칭이며, 각자의 속도로 작업을 이어 온 이들의 빛나는 여정을 함께 마주하고자 한다.

강미림 고수민 김강산 김경우 김경휘 김상혁 김서윤 김서현 김수한 김하나 김현준 노정우 류지수 박도민 박준혁 상예린 신은교 신혜정 원현호 윤장호 이서영 이영진 이지명 이현경 이희정 임형근 장수완 최윤석 최진경 최필준 황혜성

기획 ART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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