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World』

Introduction

Works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질문하는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온 세상을 반짝임으로 물들이는 연말연시의 빛을 떠올릴 때도,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이나 재미에 작게 웃음이 터졌을 때도,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때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하는 순간에도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느낀다.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대하는 시점에서 찾아온 「Happy World」는 이처럼 사람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다양한 상황들에 주목하며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김경민은 가족과 일상에 집중하여 친밀한 인물상을 빚어냈으며, 정성스런 콜라주작업으로 버려진 골동품들을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지게 변신시키는 김정희, 도자기를 구워 정물화로 만드는 신동원은 독특한 기법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즐거움을 준다. 인간적인 ‘로보트 태권V’의 활약을 보여주는 성태진, 행복이 가득한 ‘천국’의 광경을 만화처럼 그려내는 여동헌, 일상적 오브제와 대중문화를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제프 쿤스,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처럼 개성적이고 화려한 색상의 캐릭터들을 사용하는 작가들과, 스페인 화가 피카소의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이대원의 밝은 색채의 판화, 정영환이 흰 배경에 푸른빛 물감을 써서 그려낸 풍경화처럼 자연을 통해 영혼의 위안을 주는 작품들도 포함되었다.

「Happy World」는 색색의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통해 우리 일상 속의 숨은 행복을 발견하거나, 고요한 풍경 사이로 치유의 메시지를 풀어내며 팍팍한 일상 끝에 찾아온 쉼표가 되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빛과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고자 한다.

아트파크 임유권

Installation Views

Profile

2019. 11. 1 - 2020.01. 1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김경민 · 김정희 · 성태진 · 신동원 · 여동헌 · 이대원 · 정영환

            무라카미 다카시 · 제프 쿤스 · 피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