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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 Neighbor』

Abraham Benjumea, Sixte Paluku Kakinda, Koji Kato

Jeunne Lee, Sang Hyun Park, Kohshiro Shikine

Yoshinori Takakura, Armaine Yapyuco, Yingqian Zhuang 

2019. 3.8-3.21

(일요일 휴관)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하는 아티스트의 상을 낯선 이방인과 지구촌 이웃의 교차하는 지점으로 해석했다. 또한 낯선 이웃이란, 전시가 이루어지는 한국의 관객들에게는 일본에서 온 외국인이라는 의미로, 일본에서 온 아티스트에게는 낯선 이웃나라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러한 서로의 낯선 시선에 주목하면서 현지를 돌아다니거나 거기에서 흔적을 남겨가는 과정을 퍼포먼스나 인스톨레이션, 상으로 표현한다. SF소설가 아서 클라크가 1945년 처음으로 사용한 ‘지구촌’이라는 말은, 인공위성을 통해 무선통신으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여 하나의 마을을 형성한다 라는 의미다. 상용 인터넷의 등장, 스마트폰의 보급, SNS의 출현은 지구촌이라는 소설 속 세계를 현실에 가져다 주었다. 정보의 면 뿐만이 아니라, 로벌리즘의 향으로 각각의 나라는 닮은 듯한 도시 풍경이나 생활을 공유하게 되었다. 

 한편 외국인은 여전히 낯선 존재이다. 같은 장소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잠깐 동안 지내는 것이라면 더욱 언어나 행동양식, 사고방식의 차이가 두드러질 것이다. 이번 전시의 참여 아티스트들은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여러 나라에서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그룹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는 그들이 전시라는 매개체를 통해 낯선 시선들을 주고 받으며 그 교차지점들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큐레이터, 권상해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 the artists of this exhibition look like strange people who come from various countries. On the other hand, from the perspective of us, the artists, Korea looks like a strange country that is located right next to Japan. In this exhibition, we will focus on those two specific situations.   In 1945, Arthur C. Clarke foretold that, one day, we can finally build a Global Village and erase national borders. However, in this current reality, we can say that a "village" has already been formed through the rise of new technology, such as smartphones, social networks, and the like. As such, information that crosses borders can now easily be shared and accessed through the internet. And, in addition, due to globalism, there are now commonalities in the appearances of cities around the world.  

But, on the other hand, even if we live in an "information and network society," we have to face differences as well--language, the way of thinking, culture, and lifestyle. Of course, we should not define people from other countries as strangers. But, in that case, what is our existence? If we think about it, we go back and forth between being a stranger and being a neighbor. It would be impossible for us, the artists, to have the exact same perspectives, as we all hail from different backgrounds. So, this exhibition is a process of attempting to find intersections of those different points of view manifested in the form of art, such as installation, video work, painting, and performance.

Curator, Sanghae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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