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Overflowing Blessings - 꽃밭으로의 초대』

2021. 1. 8 - 2021. 3. 1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Introduction

꽃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대명사인 만큼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내포한다. 산과 들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귀여운 야생화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자 벗이다. 또한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나 생명의 탄생을 알리고 향기로운 꽃 내음을 풍겨 우리를 기쁘게 한다. 작가는 세밀한 붓질과 화사한 색채로 꽃잎의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한다. 그의 섬세한 손길은 작은 꽃잎을 한데 모아 풍성한 입체감을 가진 꽃으로 완성시킨다. 화면을 가득 채운 꽃들은 수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꽃밭으로 초대한다.

이번 전시는 꽃을 여러 형태로 그려내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생명력’에 주목한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가느다란 줄기 끝에 피워낸 커다란 꽃은 생명의 힘을 상징한다.  활짝 핀 꽃은 생명의 아름다움과 강인한 힘을, 미처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는 희망을 나타낸다. 나아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인내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내는 꽃은 인간의 삶과 닮아 있기도 하다. 아름답게 피워내는 화려한 찰나의 순간들을 캔버스에 담아, 우리의 삶에 축복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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