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용 · 김영지

Healing Color

2018. 1. 5 - 28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Introduction

Works

흙으로 구운 도넛에 다양한 변주로 유머와 이상을 담는 작가 김재용과 캔버스에 수평과 수직의 붓질로 색체의 감정과 공간의 확장을 이야기하는 화가 김영지의 2인전이 신촌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작가 김재용은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하게 꾸며진 도자기 도넛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때로는 팝아트 거장의 작품을 차용하거나 다른 아티스트의 모티브를 가져와서 활용하고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큐빅과 털을 이용하기도 한다. 도자기 도넛 한개는 실제로 먹는 도넛의 크기와 같다. 이렇게 평범한 크기의 작은 도넛은 개별적인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커다란 작품을 이루는 모듈이 되어 삶의 작은 부분부터 세상으로 확장되는, 평범한 것으로부터 비범한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

김 작가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색상들을 선택해 수평과 수직으로 색의 면을 보여 준다. 이 붓질에는 미세한 색의 섞임,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톤의 차이, 붓질을 하는 작가의 힘의 강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렇게 완성되어진 캔버스는 색과 공간에 대해 상상하도록 감성에너지를 발산하고 이러한 자극에 많은 감동을 받게 한다.

표현 방법이 많이 다른 두 작가는 일면 매우 화려하고 볼륨감이 있는 입체 작품으로 유머를 담았지만 세상에 대한 쓴 소리와 주변에 대한 찰진 조언을 하는 김재용과 따뜻하고 편안하게 모든 것을 수용할듯한 정적인 평면 구성을 택한 김영지 작가의 예술에 대한 대화이다. 예술이 진짜 있어야 할 곳, 예술이 말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각자의 생각을 통해 스스로 치유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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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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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김재용

PRESENT : Professor, Ceramic Arts,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EDUCATION : 1998 Hartford Art School, University of Hartford - West Hartford, CT BFA, Ceramics & Sculpture, 2001 Cranbrook Academy of Art - Bloomfield Hills, MI MFA, Ceramics.

김영지

현재: 우송정보대학 디자인·영상콘텐츠학부 교수

학력: 1989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졸업, 1993 San Francisco Art Institute 대학원 Painting & Drawing 졸업

소장: 우송대학교 우송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