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주 『Seed』

2010. 11. 10 - 2010. 11. 23

아트파크

Introduction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작업을 보여주었던 함연주는 이번 전시에서 크리스탈스톤을 이용한 최근의 신작들을 선보입니다.

꼼꼼하게 붙여진 크리스털스톤 알갱이 하나하나는 생명의 알이자 열매로, 거대한 빛을 품은 세계입니다. 작가 특유의 사물에 대한 집착은 작은 알갱이들을 ‘빛을 사로잡은 신비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합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크게 세 가지 표현기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거울이나 원, 사각형 판에 크리스털스톤을 붙여 입방체의 기학학적 형태를 표현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씨앗의 은유적 표현인 크리스털스톤들이 만개 이상 모여 이루어내는 기하학적 형상은 평면작품이지만 거대한 입체로 느껴집니다. 크리스탈스톤 알갱이 하나하나에 응집되어있는 거대한 빛들이 보는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중액자나 거울 위에 표현된 작품들은 그러한 빛의 발산을 거듭 반사하기 때문에 한층 더 신비로운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씨앗들이 펴져나가는 형상을 드로잉하고 그 위에 크리스털스톤을 붙인 작품들이 있습니다. 원, 사각형 판 위에 색색으로 표현된 드로잉은 부드러우면서 온화하게, 또는 강렬하면서 자유롭게 확산되는 씨앗들의 표현입니다. 작품표면으로 보이는 여러겹의 드로잉 터치는 씨앗 하나하나에 정성을 더하고 확산의 이미지를 힘차게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형상을 공간에 설치한 작품이 있습니다. 라텍스 소재의 동일한 원형을 기초로 제작한 이 작품들은 조금씩 다른 형태입니다. 유기적 형태의 입체작품들을 마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물들이 순간 멈추어버린 듯 설치하여 관람객에게 풍부한 이야기 거리와 흥미를 제공합니다.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나 크리스탈스톤 알갱이처럼 작고 미세한 것에서 응축된 에너지와 생명을 발견하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작가 특유의 작품세계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후원: 스와롭스키 벤쳐스 코리아)

 

Works

Installation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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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함연주>

 

1999 Pratt Institute 대학원 조소과 졸업

1996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1994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03 「올」,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 서울

2000 「A smooth Tension」, 갤러리 현대 Window Gallery, 서울

       「A smooth Tension」, O. K. Harris, New York

       「부드러운 긴장」, 대안공간 풀, 서울

1998 「In Process」, Pratt Studios, New York

단체전

 

2003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 City_net Asia」, 시립미술관, 서울

       「Han-Fluss-Rhine」, Atelier am Eck, Dusseldorf

       「Han-Fluss-Rhine」, Ballhaus, Dusseldorf

       「Little Masters」, Art Park, 서울

       「꿈꾸는 오브제」, 금호미술관, 서울

       「Ewha Media Art Festival 치유의 손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Prince & Princess」, 갤러리 현대, 서울

2002 「한국 현대조각특별전-조각이란 무엇인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갤러리인, 서울

       「나비의 꿈」,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New Face 2002」, 장흥토탈미술관, 경기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 2002」,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Neo Painting 韓?美 젊은 회화 展」, 영은미술관, 경기

       「또다른 미술사: 여성성의 재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서울

       「한국미술 44개의 퍼즐」, 갤러리 라 메르, 서울

2001 「Happy Christmas - 선물을 위한 소품 展」, 포스코 미술관, 서울

       「Working Degree Zero」, 갤러리 보다, 서울

       「Invisible Touch」, 아트선재센터, 서울

       「외유내강-부드러움이 강함을 가로지른다」, 포스코미술관, 서울

       「타인“없는”세상」, 인사미술공간, 서울

       「Art in Life」, 갤러리 현대, 서울

       「Emerging ∥- Sense & Sensibility」, 쌈지스페이스, 서울

2000 「역류」, Ware House 파주창고, 파주

       「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비엔날레, 광주

1998 「Changing and Transformation」, Gallery Korea, New York